푸코와 규율적 권력 그리고 판옵티콘, 예시
'감시와 처벌'로 유명한 미셸 푸코. 그는 포스트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사상가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이란,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을 과감히 부정하고, 기존에 사회적으로 강압되어온 이데올로기의 권력에 대해서 반정초주의, 다원주의, 권력 해체 등을 통해서 대항한다. 푸코는, 지식은 권력관계를 양산한다고 보았다. 정신병리학의 예를 들면, 정신병에 대한 학문이 깊어지고, 그에 대한 지식이 축적될수록, 우리는 정신병을 지닌 사람들을 치료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을 격리시킨다. 심지어, 정신병으로 분류되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의사들의 처방 하나면 그들은 정신병으로 분류되고 격리된다. 의사는 '정신병리학'이라는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 지식은 권력으로 작용한다. 그가 제시한 감옥의 형태인 판옵티콘도 마찬가지이다. 중간에 감시 ..
2019.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