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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쌤 임용 합격 수기

2020 영어임용 합격수기(2차) (2편: 합격자 발표이후 ~ 2차시험 전)

by 곰쌤 교실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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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기: 2020 영어임용 합격수기(2차) (1편: 1차 시험 ~ 합격자 발표이전)

 

2020 영어임용 합격수기(2차) (1편: 1차 시험 ~ 합격자 발표이전)

저는 1차와 달리 2차는 학원에 의존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초수라 2차를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차 합격수기는 꽤나 학원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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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격자 발표 이후

1차 합격자 발표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됩니다. 학원 강의도 더 이상 제공되지 않고, 같이 공부하였던 스터디원들이 모두 다같이 합격하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한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발표 후,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뒤 빨리 스터디를 재구성해야 하며, 장소도 섭외해야 합니다.

 

발표 이후 2차 시험일까지 3주라는 시간이 남습니다. 이 시간동안 지금까지 관찰하고 분석하여 축적해 놓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적으로 연습(Drilling)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영어면접에 대한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었는데, 어느정도 면접 실력이 쌓였다고 판단이 된 후부터는 실전적으로 영어로 답변을 해보는 연습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평가원 지역이라 영어면접이 1문제였고,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기에 다소 늦게 시작한 감이 있으나, 영어 면접의 비중이 큰 지역이거나 지나치게 영어면접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미리 시작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6인 스터디 구성과 운영

발표 이후 저는 스터디원 6명을 모집하였습니다. 되도록이면 지역이 다르되, 면접의 경우 평가원인지 자체출제인지, 실연의 경우 지도안 작성지역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모집하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스터디원들과 유연하게 합의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저 역시도 저만 평가원 출제지역이고, 다른 분들은 모두 자체 출제지역이라서 면접 시 구상시간을 다르게 가지고, 문제 역시도 다른 문제로 하였습니다.

 

저희가 6인 스터디를 구성한 이유는 면접과 실연을 진행해본 결과 31조가 가장 적합한 숫자라고 모두가 동의하였고, 6명이서 3명씩 2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2일마다 멤버를 바꿔가면서 조를 구성하여 새로운 사람 앞에서 실연과 면접을 하였기 때문에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의 피드백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2차 시험은 체력, 멘탈,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스터디에 전혀 강제성을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자율적으로 출석하고, 눈치 볼 필요 없이 쉬고 싶으면 당일 스터디 시작전까지 통보 후 결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원이 어차피 6명이기 때문에 5명이 동시에 결석하지 않는 이상, 스터디 진행에는 무리가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는 매일 아침 9시에 만나서 50분 지도안을 작성하고 15분 구상하고 순서를 무작위로 정한 뒤, 바로 실연을 하였습니다.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실연이 끝나면 면접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1세트가 끝나면 점심식사를 하였고, 이후에는 당일 문제에 관해서 논의할 부분이 있으면 남아서 더 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자유롭게 귀가하여 개별 시간을 가지도록 하였습니다. (이 부분 역시, 논의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그 사람들만 남아서 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했습니다.) 문제는 기출부터 시작하여 최대한 다양한 곳에서 문제들을 구해와서 연습하였습니다.

 

개인 리뷰

저는 스터디가 끝나면 3시 반 정도가 되었는데, 4시부터 개인 리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 리뷰 시간에는 지금까지의 방식과 마찬가지로 당일 수업 실연과 면접 문제에 대하여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답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너무나 감사하게도 1차 이후 같이 스터디를 하였던 분들이 화, , 토마다 저를 도와주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이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 금에는 면접 모범 답안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면접에서 자주 출제되는 상황을 영역별로 분류하였고, 해당 영역마다 두루 쓰이는 만능 아이디어들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영어 면접의 경우, 비록 시간이 없어서 모범 답안을 모두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하지 못했지만, 만약 재수를 하게 된다면 모두 영어로도 번역하여서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합격자 대상 피드백

발표이후, 류지원 선생님의 합격자 대상 피드백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3회 정도 진행되었고 실전처럼 새로운 수업 실연과 면접 문제가 주어지고 직접 선생님 앞에서 해본 뒤,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이렇게 전문가의 개별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매순간이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스터디는 1차 합격자들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각자가 옳다고 믿고 있는 서로 다른 스타일이 충돌할 때가 아주 빈번하고 이에 대해 무엇이 더 나은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합격자 대상 피드백시간을 이용하여 선생님과 상의를 나누며 2차 시험 대비 방향을 지속적으로 점검/수정해 나갈 수 있었고, 특히 이 부분에서 해당 강의가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편보기: 2020 영어임용 합격수기(2차) (3편: 시험장에서...)

 

2020 영어임용 합격수기(2차) (3편: 시험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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