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81.33/100, 교육학: 18/20, 전공: 63.33/80
소개
시작하기 전에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지역에 응시하여 2020년 영어임용시험에서 초수로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1학기에 20학점가까이 학부를 병행하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공부하였고, 총 공부한 기간은 7개월입니다. 저의 공부법이 정석적인 방법은 아니겠지만, 만약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수험생 여러분들께 저의 수기가 조금이나마 공부 방향과 전략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ㅎㅎ
사실 1차 합격수기를 쓰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고득점을 맞은 것도 아니고, 저의 공부법이 피부로 와닿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임용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여러 합격 수기를 읽으며 많은 공부법들을 접하였고, 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1년의 계획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의 전략 역시 수많은 전략 중 하나임을 알려드리며, 열린 마음으로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실력
임용시험에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유창성’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어학에 대한 지식 역시도 시험에 있어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영어실력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거주한 경험, 스피킹의 자연스러움 등에서 자신감을 가질 이유도, 주눅들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저는 자사고, 외고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수능 영어는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실력이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2학년 때 6개월간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이것이 저의 해외거주경험의 전부입니다. 학교에서는 처음부터 임용 시험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된 수업을 열심히 수강했습니다. 전공도 따로 이중전공이나 복수전공을 신청하지 않고, 영어교육과 심화전공을 선택하였고 관련된 여러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전공 평점은 97.7(GPA 4.3/4.5), 교직 평점은 97.8(GPA 4.31/4.5)으로 졸업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의 영어 공인 점수는 토익 980이고, 공인된 토플 점수는 없으나 문제집을 풀 때 Reading에서 안정적으로 3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실력을 글로 표현할 수가 없기에 이렇게 관련된 수치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용공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는 경험은 대학교 강의를 얼마나 성실히 수강했는지와 수능에서의 독해실력인 것 같습니다. 대학교 강의를 통해서 영교론과 영어학에 관련한 전반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수능을 통해서 일반영어와 문학에 필요한 독해력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시점에서의 수능 독해력을 의미하는 것이지, 고등학교 시절 수능 독해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2편 보기: https://brainlibrary.tistory.com/73
2020 영어임용 초수 합격수기 (1차) (2편: 공부방식, 방향, 강도 설정)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하기 전: 공부방식/방향/강도 설정 공부방식: Noticing the Gap 저는 공부방식으로 원서나, 강의에 따른 커리큘럼을 따르지 않고, 철저히 ‘내가 모르는 것을 발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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