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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헤르바르트 교수 4단계설 및 기출 예시

by 곰쌤 교실 2019.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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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바르트는 19세기 신인문주의를 대표하는 학자이다.

그는 교육학을 독자적으로 정립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의 교육의 목적으로는

"도덕적 인간"을 육성하는 것.

 

그가 교육의 목적을 '지식/기술 전수'로 두지 않는 이유는,

지식이나 기술로 '인간됨'을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뛰어난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교묘하게 범죄를 저지를 때를 보면,

지식과 기술은 인간됨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도덕적 판단능력이야말로

교육의 진정한 목표가 된다.

 

지식과 기술이 비록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이 아주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라면

우리는 당당하게 말한다.

"저 사람은 정말 인간으로서 닮고 싶을 만한 사람이야"

헤르바르트 관리, 훈육, 교수

 

헤르바르트는 교육의 방법을 3가지로 나누었다.

관리, 훈육, 교수이다.

 

관리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욕망과 충동을 통제한다.

 

예를 들면,

작업을 시키게 하거나,

명령하거나 아예 금지하기도 한다.

위협과 벌을 주기도 하고,

권위와 이를 감시하는 사람을 두는 등

외적인 수단을 사용한다.

 

훈육은 설명없이 일정한 가치를 주입하는 것이다.
매개체 없이 직접 도덕적 품성을 도야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교사가 직접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인다.

직접 지도자가 모범을 보이면 별다른 설명 없이,

지도자의 가치가 내재화된다.

 

이는 부정적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이념교육이 바로 그 예시이다.

그 사상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반공교육을 하는 것이다.

 

교수는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학습자로부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한다.
여기서 재료는 '지식'이다.
이것이 없으면 훈육이 된다.

 


헤르바르트 흥미발생 조건

 

교수가 이루어지려면 '흥미'가 우선적으로 유발되어야 한다.

헤르바르트는 흥미발생의 조건을 '전심'과 '숙고'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전심은 대상에 집중하여 개념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정지적 전심'과 '진동적 전심'이 있다.

 

정지적 전심은 명료화라고도 한다.

한 개념에 대한 명료한 이해를 획득하는 것이다.

 

진동적 전심은 연합이라고도 한다.

하나의 이미 이해된 개념(스키마)을 통해 다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관련있는 다른 개념을 학습하는 것이다.

 

정지적 전심과 진동적 전심을 거쳐서 오면

숙고의 단계가 있다.

 

숙고 역시 '정지적 숙고'와 '진동적 숙고'가 있다.

 

정지적 숙고는 체계라고도 한다.

관련 있는 여러 개의 개념들이 일정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진동적 숙고는 방법이라고도 한다.

그렇게 갖춘 체계를 통해 실제 다른 상황에서 적용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헤르바르트 교수 4단계

 

 

헤르바르트는 이렇게 흥미 발생의 조건을 가지고

교수 4단계설을 제시했다.

 

정지적 전심에서 진동적 숙고로 가는 단계가 바로 그것인데,

"명료화-연합-체계-방법"이라고 한다.

 

명료화
개념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연합
아동의 기존 지식과 관련되어 설명을 하는 것이다.

체계
기존 지식과 새로운 지식의 관계를 설명하여 지식 간 연결을 돕는다.

방법
새로운 문제에 적용하기 위한 연습과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교수 4단계 실제 기출 사례

 

실제 과거 중등교원 시험에서 기출된 사례를 예시로 가져왔다.

각각의 ㄱ, ㄴ, ㄷ, ㄹ의 사례를 교수 4단계에 맞게 순서를 배열하는 문제이다.

ㄱ. '시의 구조'를 학생들이 이미 배운 시에 관한 지식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ㄴ. 이번 시간에 배운 '시의 구조' 개념을 새로운 시에 적용하여 해석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ㄷ. '시의 구조' 개념과 관련된 내용 요소를 세분화하여 학생들에게 명료하게 설명한다.
ㄹ. '시의 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지식들 사이에 체계적인 질서가 있음을 설명한다.

 

(직접 풀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정답은 사진 아래에.)



정답:

ㄱ은 연합, ㄴ은 방법, ㄷ은 명료화 ㄹ은 체계이다.

 

따라서,

명료화-연합-체계-방법의 순서로 나열하려면

ㄷ-ㄱ-ㄹ-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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