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버그 지능삼원론

스텐버그는 지능의 3 원론을 제시하며, 

3가지가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능은

성분적 요소(구성적 지능),

경험적 요소(경험적 지능),

맥락적 요소(상황적 지능)로 나뉘는데, 

 

한번 하나씩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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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분적 요소 (구성적 지능)

성분적 요소는 지적 활동과 관련된 개인의 정신 과정으로, 분석능력과 관련 있다.

성분적 요소는 다시 3가지로 나뉘는데,

상위 요소, 수행요소, 지식 획득 요소가 바로 그것이다.

 

 

상위 요소(meta components)

메타인지능력이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 나의 모든 인지적/행동적/정서적 능력을 통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시험기간에 공부를 하기 위해서 전체 분량을 확인하고, 예상시간을 정해서 계획을 짠다.

암기과목의 경우 내가 직접 문제를 만들어서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스스로 테스트를 해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공부법이나 계획이 아니라,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 설정'이 상위 요소의 핵심이다.

 

수행요소(performance components)

인지능력이다.
과제를 수행할 때 사용하는 직접적인 정신 능력이다.

예를 들면,

A라는 과목에 A라는 공부법, B라는 과목에 B라는 공부법을 사용하면 각각 수행요소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상위요소의 전반적인 계획보다 한 단계 더 내려와서 구체적인 단계의 '전략 사용' 부분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지식 획득 요소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정신 과정이다.
나의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는 모든 과정이 지식 획득 요소의 작용이다.

 

 

2. 경험적 요소 (경험적 지능)

경험적 요소는 창의력, 통찰력과 관련이 있다. 
즉, 생소한 과제를 다루는 통찰력이다.

이 역시도 3가지 하위 요소로 나뉜다.

선택적 부호화, 선택적 결합, 선택적 비교이다.

하나씩 알아보자.

 

 

선택적 부호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분류하여, 
중요하고 적절한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이다.

예를 들면,

수학 과목 중 A라는 개념이 궁금하여 개념서를 펼쳤을 때,

A 외 다른 개념에 신경 쓰지 않고 곧바로  A라는 개념을 찾아 주의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선택적 결합

서로 관련 없어 보였던 두 요소를 연관시켜서 다소 다르거나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능력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예를 들면,

언젠가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는데, 컵홀더 우산이 될 수도 있겠다.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가 내리면 우산을 들어야 하니 손이 부족해진다.

우산 끝에 컵 홀더가 달려있었는데, 컵홀더와 우산을 결합한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선택적 비교

이미 있는 것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유추한다.

예를 들면

이쑤시개의 다양한 용도를 떠올려 보라고 했을 때,

이 사이에 끼인 것을 빼는 용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고정하는 용도나,

안마 용도나, 무언가를 만드는 용도로 떠올리는 것처럼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다.

 

또한, 특정한 실루엣을 보고 무엇일지 최대한 많이 떠올려 보게 하는 것도 있다.

모자,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등..

 

 

3. 맥락적 요소 (상황적 지능)

이는 외부 환경에 대해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으로, 실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는 역시 3가지의 의미를 지니는데, 적응, 형성, 선택이 있다.

 

 

적응

기존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데, 단체 손님이 와서 시끄러워지면, 

그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나름대로 잘 적응하는 것이다.

 

 

형성

기존 환경을 자신의 필요에 맞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카페가 갑자기 시끄러워졌을 때, 이어 플러그를 낀다거나, 

책을 보는 과목에서 동영상을 보는 과목으로 바꾼다거나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선택

현재의 환경을 스스로 평가하고 새로운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끄러워진 카페에 자신의 집중도를 평가하고,

너무나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