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WORDS
구성주의, 인지적 구성주의, 사회적 구성주의, 학습환경 설계, 모델링, 코칭, 스캐폴딩, 동화-조절-평형화, 근접발달영역
구성주의 2줄 요약
구성주의의 핵심은 '지식은 학습자가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것'.
따라서 교사는 더이상 지식을 '주입'하지 않고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부딪히며 배워나갈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된 임무.
구성주의에는 인지적 구성주의와 사회적 구성주의가 있다.
인지적 구성주의
인지적 구성주의는 피아제의 이론으로 동화, 조절, 평형화 과정을 통해 지식을 구성해 나간다는 것.
새로운 item이 발견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지도식(schema)에 따라 동화 과정을 거친다.
이는 다시말하면, 새로운 지식을 자신이 기존에 알고있는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다.
예를 들면, '개'에 관한 도식이 있을 때, 리트리버와 시츄를 보고 개라고 인식하는 과정이 동화 과정이다.
그러나, '개'에 관한 도식이 불완전 할 때, 즉, '개=다리가 4개 달린 동물'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을 때 고양이를 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식이 불완전함을 깨닫는다. 이것이 바로 불평형 상태이다.
인간은 불평형 상태를 조절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학습이 일어난다.
즉, 고양이를 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에 대한 도식을 수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조절'이다.
기존의 '다리가 4개 달린 동물'에서 더 자세하게 개에 대한 생김새가 자신의 도식에 추가되면서 다시 평형화를 이룬다.
사회적 구성주의
사회적 구성주의는 비고츠키의 이론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지식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그는 '근접발달영역'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는데, 이는 자신의 '실제 능력 수준'과 '잠재적 능력 수준'의 차이를 의미한다.
'잠재적 능력 수준'이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자신보다 유능한 사람의 도움이 있다면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렇게 교사나, 유능한 또래 학습자가 해당 학습자의 잠재적 능력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돕는 행위가 '스캐폴딩'이다.
조나센의 구성주의 학습환경 설계
조나센은 구성주의 학습환경 설계시 교사로서 고려해야할 요소들을 몇가지 제시했다.
문제와 프로젝트
구성주의 학습은 문제나 프로젝트가 학습을 주도한다.
기존에는 문제가 학습자의 목표달성 정도를 '확인'하는 정도로만 그쳤다면, 학생은 '문제'로 학습한다.
실제 학습자에게 '있을 법한 문제' 가령, '광화문 앞 광장에는 사람이 몇명이나 모일까?'를 제시하여,
도형의 면적을 구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학습자가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하나의 영어 이야기를 패러디하여 연극을 하도록 하면 이야기를 읽고,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각색하며 실제 상황에서 사용하게 하는 전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문제와 프로젝트가 가져야할 요소로는 맥락, 표상, 조작공간이 있다.
맥락은 실제 문제 상황,
표상은 문제의 제시 방법,
조작공간은 문제 해결을 위한 작동 공간을 말한다.
교사의 환경설계
위 세가지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고, 교사는 위 그림 2~6번에 해당하는 환경을 고려해야한다.
즉, 2. 관련 사례를 제공하거나, 3. 필요할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4. 인지적 도구와 5. 대화 협력도구, 6. 더 나아가 사회적/맥락적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교실 내 교사의 활동
이렇게 교사가 구성주의 수업환경을 설계하고 나면, 실제 수업상황에는 교사가 해야할 3가지 핵심적인 활동이 있다.
1. 모델링이다. 학생에게 직접 어떻게 수행하는지 자신의 예시를 직접 보여준다.
2. 코칭이다. 보여준 것을 토대로 학생이 직접 해보면, 교사가 옆에서 적절한 지도와 조언을 한다.
3. 스캐폴딩이다. 학생의 근접발달영역을 토대로 잠재적 능력 수준에 최대한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촉진자 역할을 해야한다.
여러모로 교사에게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 구성주의 학습이론이다.
그러나, 교사에게 많은 노력이 가해질 수록,
학습자는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여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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