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 전략
교육학 (점수: 18/20)
교육학은 김현 선생님의 1년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기출을 보니,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교직 수업을 다시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방식보다,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훨씬 더 적합하고 효율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김현 선생님의 기본 교재를 바탕으로 강의를 들으며 꼬박꼬박 복습 겸 서브노트를 워드로 작성하였습니다. 서브노트가 어느정도 체계를 잡고 정교화되면, 암기 단계로 들어갔습니다. 암기를 할 때에는 서브노트를 바탕으로 하여 학습지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키워드를 중심으로 빈칸을 뚫어서 서브노트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하였고, 키워드가 익숙해지면 핵심 개념, 장단점, 원리 등 서술해야 하는 부분도 빈칸으로 만들어서 작성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아래는 서브노트로 만든 학습지입니다.)
하반기에 들어서서 본격적으로 다른 강사들의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서브노트에 채워 넣고, 다시 학습지의 방식으로 복습하였습니다.
교육학은 체계적 복습과 차분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워낙 방대한 내용이 위계적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펼쳐져 있어서 그 분량에 압도당하기 쉬울 것입니다. 저는 “원래 교육학은 이런 거야! 내가 하는 방식이 맞을 거야.”라고 계속 되새기면서 복습 스케줄을 따라갔고 학습이 몇 번 반복되다 보니, 내용이 서로 연결되고 큰 그림이 그려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공 (점수: 63.33/80)
저는 전공은 루이스 교재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교론과 영어학 부분에 있어서 기출이 분류가 되어있어서, 저는 분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풀고, 어느 부분이 제가 부족한지 파악하였습니다. 파악한 부분을 바탕으로 TBP, PLLT, AEP, TG, Transformational Grammar, Introduction to language 등 학부 시절 원서를 필요한 부분만 다시 발췌하여 정독하였고, 때로는 구글 학술 논문 검색과 일반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또한 영교론 부분이 전체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하여서 박현수 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하여 수강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출 분석이 완료되면, 여러 강사들의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기출에 아직출제되진 않았지만 충분히 출제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따로 정리하고 자료를 찾아보며 지식을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특히, 차미아 선생님과 류지원 선생님의 모의고사반은 해당 문제를 출제한 원서를 직접 발췌하여 나눠주기 때문에 저의 공부 방향에 아주 적합하였습니다.
저는 해당 영역을 분류하고 그 영역이 출제되었을 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Tool을 만드는 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예를 들면, Complement와 Adjunct를 구분하는 문제에서는 Subcategorization, Movement, Verb-Object relationship, Recursive 등이 문제상황의 핵심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역으로, Complement와 Adjunct를 구분하는 문제가 다시 출제되는 것을 대비하여, 해당영역을 해결하기 위한 Tool을 최대한 많이 정리해두는 방식으로 대비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Binding Principle이 출제되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어떤 것이 문제상황의 핵심이 될 수 있는지 파악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각각의 내용이 바로 Binding Principle을 풀 수 있는 Tool이 되는 것입니다. J
답안 배점 분석
해당 시험은 배점요소와 채점기준은 무엇인지 전혀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국가기관이 주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 객관성에 있어서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채점관들은 객관적인 채점 기준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무엇이 정확하게 배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무엇은 안되는지를 파악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과정을 통해서 저는 제가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확실해서 점수를 챙겨갈 수 있는 Insight를 발전시킬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저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커트라인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했습니다. 주변의 선배와 동기들에게 답안 복기가 있다면 보내 달라고 부탁하였고, 어느 부분이 득점이 되고 안되었는지에 대해 상의했습니다. 여러 임용 카페에서도 복기와 점수를 모두 검색해서 찾아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항별 득점 요인을 분석하였습니다.
4편보기: https://brainlibrary.tistory.com/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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