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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에, 그것도 9개월만의 공부로 사법고시를 합격했다.
유튜브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 분의 공부법을 들으면 실제로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내용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다. 그리고 그는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어느 때처럼 오랜만에 영상을 봤는데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기만족을 위한 공부를 하지 마세요. 시험 준비를 위한 공부를 하세요."
"시험을 준비하는 너에게"
당신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을 수 있다.
밤잠을 설쳐가며,
밥도 굶으며,
친구와 약속도 미루며,
밤이면 몰래 눈물을 훔치면서까지,
그렇게 책을 놓지 않았을 수 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더더욱 합격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지금까지 공부하지 않은 것이 된다.
당신을 평가하는 사람에게도,
당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도,
심지어는,
당신 곁에서 항상 응원하는 사람에게도,
당신은 지금까지 공부하지 않은 것이 된다.
준비를 위한 공부라는 것은,
참으로도 잔인하기에,
당신이 합격하지 않으면 당신의 공부는,
의미가 없다.
단지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 만족하지 마라,
스스로 되물어라,
"오늘 한 내용 중 얼마나 기억할 수 있는가?"
냉정하게 판단하라,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나는 오늘 최선을 다했으니까"
그렇게 쉽게 잠들지 마라,
기억이 나지 않으면,
당신은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다.
자기만족의 합리화에 속지마라,
당신의 공부는 합격을 해야만 의미가 있다.
당신이 하는 공부는 자기만족이 아니다.
타인에게 증명해보이기 위함이다.
공부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학문'을 위한 공부와,
'준비'를 위한 공부
'학문'을 위한 공부는 순전히 '발견'이라는 기쁨과 '앎'이라는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준비'를 위한 공부는 오로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공부'이다.
피터스가 제시한 교육의 내재적 가치와 외재적 가치처럼,
학문은 교육의 내재적 가치, 준비는 교육의 외재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학문', 즉 '내재적 가치' 추구는 정말 말은 좋게 들린다.
그러나, 과연 '학문'을 위해 공부를 하려면, 사실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이 갖춰져야한다.
대부분의 직업을 얻는 과정 역시 '시험'이라는 관문이 존재하기에,
많은 사람들은 '준비'를 위한 공부를 하고있다.
그리고 이것은 나쁜 것이 전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자각해야한다.
자기만족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시험준비"를 위한 공부를 해야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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