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back effect 역류효과

구성주의 관점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특징인

Washback effect.

 

Washback effect(역류 효과)는,

평가가 다음 학습에 미치는 영향이다.

 

---

전통적 관점에서의 평가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이 교육과정을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통과했는지의

의미를 지녔다.

 

타인과의 비교가 중요했고,

그 속에서 상대적 위치가 중요했다.

 

교사들에게는

이 교육과정과 교수법을 시행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였는지

학생들의 총괄적인 목표 도달 수준을

알아보는 의미를 지녔다.

 

이를 통해서 기존의 교수법을

유지하거나 폐기했다.

 

---

그러나,

구성주의로 넘어오면서,

'평가' 역시 '학습의 연장선'이 되었다.

 

평가는 학습의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라는 것이다.

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은

다음 학습에 대해서

이전과 다른 태도를 지니고,

이를 역류효과라고 한다.

---

역류 효과는

긍정적일 때도 있지만

부정적일 때도 있다.

 

긍정적일 때는

평가를 통해서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 태도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한편,

부정적일 때는

평가를 통해서

의기소침해지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잃는 것이다.

---

이렇게 긍정적인 역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의 피드백이 핵심적이다.

 

평가를 할 때마다 학생에게

단순히 점수나, 석차 등

결과만을 알려줄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어떻게 하면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이런 진단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내용 타당도를 높여야 한다.

 

학생들은 평가를 받을 때,

자신이 배운 것이 평가에 반영되어

높은 성과로 이어지면

성취감을 느끼고

내적 동기가 형성된다.

 

이 자체가 긍정적 역류 효과다.

 

한편,

내용 타당도가 낮을 때,

안면 타당도도 낮게 느껴질 것이고,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것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고

동떨어져있다고 느낄 때,

평가 후 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일 들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 역류 효과를

방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평가의 자율성을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Self-assessment (자기평가)나,

Peer-assessment (동료평가)를

통해서,

 

전반적인 평가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이렇게 얻은 자율성과,

학습에 대한 통제는

평가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

평가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