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 예시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은,

 

인습 단계의 기준에 따라 3단계,

각각의 인습 단계 속 세부 단계 2개씩,

총 6개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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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습 이전 단계 (1-2단계)

 

1. 벌과 복종 지향의 도덕성

벌을 피하기 위해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신호등을 지키는 이유는,

신호등을 지키지 않았을 때 벌을 받기 때문이다.

 

 

2. 욕구 충족을 위한 도덕성

개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 기초를 두고 있다.

 

자신이 배가 고파서

욕구를 충족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빵을 훔치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인습 단계 (3-4단계)

 

3. 정신적 승인을 위한 도덕성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 특정 행동을 한다.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인정받기 위한 행동이다.

 

예를 들면,

내가 신호등을 지키는 이유는,

바로 다른 사람이

모두 교통 질서를 지키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서 나의 도덕성이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법과 질서지향의 도덕성

사회에는 법과 규범이 있기에 이에 따라 행동한다.

 

예를 들면,

내가 신호등을 지키는 이유는,

이미 법에 빨간불과 초록불에 대한 의미가

명시되어있고, 규칙으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습 이후 단계 (5-6단계)

 

5. 사회계약으로의 도덕성

공리적 관점이다.

절대적인 규칙이란 없으며 규칙 역시

다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만약 차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빨간불에 길을 건널 것인가?

 

신호등이란 것은

사회 구성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고,

그런 목적이라면 현재 차가 하나도 없으므로

나는 안전하다.

 

신호등 자체의 기능은 이미 충족되었으므로

빨간불에 건너는 것은 융통성의 발휘이고,

문제 될 것이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5단계이다.

 

 

6. 보편적 원리 지향으로의 도덕성

자신의 철학적, 도덕적 원리에 의해 판단한다.

 

도로 한 복판에

다리를 다친 사람이 쓰러져있다.

그러나 신호는 빨간불이다.

 

누군가 무단횡단을 하여 다친 사람을 구한다.

아무도 여기에 신호를 지키지 않았다고

손가락질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판단의 근거는

생명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법률이라는 가치보다 우선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편적 가치를 기준으로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 마지막 6단계이다.